타이어를 들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합니다. <br /> <br />군복을 입으면 똑같은 생도일 뿐. <br /> <br />훈련은 남성과 여성, 성별은 물론 출신 배경 등에 따른 차별이나 특혜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총을 들고 진흙탕서 뒹굴며 박박 기며 훈련 받는 160여 명의 생도 가운데는 벨기에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18살의 엘리자베스 공주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벨기에 왕실과 육군사관학교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통해 지난 2일부터 엘리자베스 공주가 교육을 받고 있다며 사진 등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브뤼셀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공주는 영국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애틀란틱 칼리지를 다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돌아와 왕실 전통에 따라 사관학교에 입학했습니다. <br /> <br />규율이 엄격하고 호된 훈련으로 소문난 사관학교를 거치는 것은 왕실의 전통. <br /> <br />공주의 아버지인 필리프 국왕도 이곳을 거쳤습니다. <br /> <br />공주로는 엘리자베스 공주가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엘리자베스 공주는 다른 생도들과는 달리 왕위 계승자로서 1년간만 교육에 참여하고 졸업장은 받지 않기 때문에 따로 입학시험은 치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매체는 호칭에서부터 공주를 일반 생도와 똑같이 성을 부른다면서 특별 대우 없이 공정하게 교육이 진행되고, 엄격한 학교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규율과 존중, 헌신, 용기 등 국방의 가치와 함께 사격과 독도법 등 4주간의 1단계 군사 교육 과정을 통과하면 오는 25일 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'파란 베레모'를 받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화려한 드레스 대신 군복을 입고, 구두 대신 군화를 신은 엘리자베스 공주. <br /> <br />여왕이 될 경우 벨기에 군 최고사령관 직위도 부여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주혜민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<br /> <br /> <br />#군대 #군사훈련 #공주 #벨기에공주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92010533403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